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질문 중 하나는 바로 “어느 플랫폼에서 시작해야 할까?”입니다. 특히 브런치와 티스토리는 각각의 특성이 뚜렷해서 어떤 목적에 더 잘 맞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. 저도 두 플랫폼을 모두 운영하면서 각각의 장단점을 직접 체감했고, 이제는 목적에 따라 전략적으로 나눠서 활용하고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브런치와 티스토리의 차이점, 추천 대상, 각각의 활용 전략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.
1. 브런치란 어떤 플랫폼인가요?
브런치는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작가 중심의 콘텐츠 플랫폼입니다. 처음엔 초대제 형식으로 작가 인증을 받아야 했지만, 현재는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어 문턱이 많이 낮아졌어요. 하지만 여전히 '작가의 느낌'을 중요시하기 때문에, 콘텐츠의 품질과 정돈된 표현이 요구됩니다.
- 에세이, 칼럼, 창작 글 등 서사 중심 콘텐츠에 최적화
-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 (출판 제안도 가능)
- 카카오 채널, 카카오스토리 연동 지원
- 광고 수익화는 공식적으로 제공하지 않음
- 콘텐츠 정돈이 잘 되어 있어 브랜딩에 유리
2. 티스토리는 어떤 플랫폼인가요?
티스토리는 구글 애드센스 연동이 가능한 대표적인 수익형 블로그 플랫폼입니다. 검색엔진 최적화(SEO)에 최적화되어 있어서, 네이버와 구글에서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, 블로그 운영을 통한 수익화를 목표로 하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.
- 애드센스 광고를 통한 수익화 가능
- 검색 노출이 뛰어나 정보성 콘텐츠에 유리
- 템플릿 자유도 높음 (HTML/CSS 커스터마이징 가능)
- 방문자 분석, 카테고리 관리 등 실용 기능 다양
- 콘텐츠 양산 및 키워드 전략에 유리함
3. 브런치 vs 티스토리, 어떤 차이가 있나요?
항목 | 브런치 | 티스토리 |
---|---|---|
콘텐츠 성격 | 에세이/창작 중심 | 정보/키워드 중심 |
수익화 | 직접 수익 불가 (브랜딩은 가능) | 애드센스 등 광고 수익 가능 |
검색 유입 | 카카오 채널 기반 | 구글/네이버 등 외부 검색 유입 우수 |
활용 목적 | 작가 브랜딩, 창작 활동 | 정보 전달, 수익형 콘텐츠 |
4. 두 플랫폼을 병행하면 더 좋을까요?
정답은 YES입니다. 꼭 하나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. 요즘은 멀티 플랫폼 전략이 대세예요.
- 브런치: 나만의 이야기, 에세이, 글쓰기 포트폴리오 축적
- 티스토리: 검색 유입 중심 키워드 전략 + 광고 수익 확보
- 브런치 글에서 티스토리 글로 연결 유도하는 것도 가능
- 각자의 목적에 맞게 역할을 분리해서 운영하면 효율성 극대화
결론
브런치와 티스토리는 모두 훌륭한 플랫폼이지만, 방향성이 다릅니다. '글을 잘 쓰고 보여주고 싶은 사람'이라면 브런치가, '검색 유입으로 트래픽을 만들고 수익화하고 싶은 사람'이라면 티스토리가 더 맞을 수 있어요. 중요한 건 내 콘텐츠의 성격과 목표에 따라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.
플랫폼은 도구일 뿐, 내가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가 가장 먼저입니다.
글의 방향이 정해졌다면 플랫폼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.
핵심 Q&A
A. 직접적인 광고 수익은 불가능하지만, 출판 제안, 외부 브랜딩, SNS 확장 등으로 간접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.
A. 어느 정도는 세팅이 필요하지만, 최근엔 스킨이나 플러그인 등이 좋아져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.
A. 네, 가능합니다. 브런치에서 글을 작성하고, 자세한 정보는 티스토리로 유도하는 방식도 효과적입니다.